오늘 이곳 구리한강공원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살랑살랑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꽃들의 모습이 마치 노란색 물결이 일렁이는 것 같습니다.
봄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인데요.
오늘 전국적으로 봄꽃 구경하기 좋은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23도를 웃돌고 있는 이곳 구리의 기온도 앞으로 2도가량 더 오르겠는데요.
꽃 구경 오실 때는 옷차림 가볍게 하셔도 되겠습니다.
오늘 개막한 '구리 유채꽃 축제'는 구리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입니다.
한강 최대 꽃단지인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만큼, 한강과 유채꽃을 함께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요.
다양한 부대행사와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습니다.
곳곳의 푸드트럭과 포토존, 또 매일 저녁 열리는 축하공연이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한 폭의 그림 같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올해 축제는 일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햇살이 꽤 강하게 내리쬐고 있는데요, 오늘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나들이 즐기실 때는 모자나 양산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따스한 햇살에 기온도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24도, 구리와 광주 25도, 강릉과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 전국 곳곳으로 확대하겠고,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는데요.
특히 어린이날 연휴에 많은 비가 쏟아졌던 남해안과 제주도에 또 한 차례 강하고 요란한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동안은 계속해서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겠습니다.
다만 일교차에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일교차가 15도 이상 무척 크게 벌어지는 만큼,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함이 감돌겠습니다.
낮 동안은 가벼운 옷차림 하시더라도, 늦게까지 바깥에 계신다면 입고 벗기 쉬운 외투를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구리 유채꽃 축제 현장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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